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성경의 탄생을 알아봅시다.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는 창세기부터 자신 이전까지의 사건들을 창조주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기록했습니다.
이후 약 1,600년 동안 시대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계속해서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성경의 탄생과 발전
집필 기간만 무려 1,600년인 성경은 서로 다른 시대와 환경, 지역에서 작성되었음에도 한치의 모순 없이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원전 1500년경 모세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성경은 서기 100년경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성경에는 2,930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1,551곳의 장소가 언급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담은 역사기록, 선지자의 예언, 찬송 모음, 제사의식과 관련한 규례집, 그 밖에 독립한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구성과 언어
성경은 구약성경 39권과 신약성경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합 66권의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손을 빌려 대필로 기록하게 하셨기 때문에 성경의 저자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서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방대한 기록은 히브리어와 아람어, 그리스어로 쓰였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책 형태로 묶여 있던 것이 아니라 두루마리 형식으로 각 권이 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기 1세기에 지금 책 형태와 유사한 코덱스(codex)를 발명함에 따라 책으로 선을 보였고 서기 4세기에 보편화되었습니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과 증거
하나님께서 성경을 사람에게 기록해 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궁극적으로 성경의 탄생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은 창조주이신 참 하나님과,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속여서 나타난 마귀를 구별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또한 마귀의 영향으로 범죄한 사람들이 그 현실을 깨닫고, 신에게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악에서 생명으로 옮겨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 관점은 성경이 참된 신앙의 길을 인도하는 도구로서 간주합니다.
즉,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고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는 신학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이유
성경은 종교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읽어도 그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고대 중근동 지방과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알아야 하며, 방대한 분량은 독자들을 부담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어렵고 힘든 성경을 읽기 위해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생사화복과 구원과 영생이라는 문제를 성경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성경을 상고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요한복음 5:39)라고 유대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예수 당시에도 오늘날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구원과 영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성경을 연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눈으로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성경에 쓰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인용한 부분은 “말씀 =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즉, 성경의 말씀을 읽고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멀리 있는 친구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 친구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친구를 직접 보지는 못해도, 그 친구가 쓴 글을 통해 그 사람을 알게 되는 것처럼요.
지금까지 성경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