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생을 바꾼 책

일론 머스크가 “나를 키운 것은 부모가 아니라 책이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의 인생을 바꾼 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기자동차 테슬라부터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까지, 그가 이끄는 혁신은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성공 비결을 묻는다면, 많은 이들은 그의 지능과 열정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머스크 본인은 자신의 성장 원동력이 책이었다고 강조합니다.

독서광 일론 머스크의 어린 시절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성장 환경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부모의 이혼과 학교에서의 괴롭힘 속에서 그는 외로움을 독서로 극복했습니다.

그는 하루 10시간 이상 책을 읽었고, SF 소설, 역사, 철학, 과학,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습니다.

그의 동생 킴벌은 “형은 하루에 보통 열 시간씩 책을 읽었어요. 주말이면 하루에 두 권도 읽었죠“라고 회상했습니다.

그의 독서 습관은 계속되었습니다.

오후 2시에 수업을 마치고 곧장 서점으로 가서 오후 6시까지 책을 읽곤 했습니다.

그는 “학교 도서관과 마을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읽어버렸죠. 아마 초등학교 3~4학년이었을 겁니다. 책을 더 주문해달라고 사서에게 열심히 졸랐습니다. 그때부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기 시작했어요. 정말 유익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머스크는 만 9살 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전부 읽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서 습관은 빌 게이츠, 워렌 버핏과도 유사한 점입니다.

빌 게이츠는 “나를 만든 건 우리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라며 하버드 졸업장보다 독서 습관이 더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성공한 것은 하루에 600~1000페이지를 읽은 덕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독서가 머스크에게 미친 영향

그는 로켓 설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로켓공학 책을 독학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페이스X를 설립했습니다.

로켓에 관한 지식을 어떻게 습득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순히 ‘I read books'(책을 읽었다)라고 간단히 답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독특한 사고방식

머스크는 제1원리 사고법을 중요시합니다.

이는 물질의 근본적인 것까지 파고들어 거기서부터 다시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즉, 본질을 파고드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대부분의 인생은 유추로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약간의 변화만 주어서 따라 합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제1원칙 사고법으로 살면 하루하루가 지옥이므로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언가 새로운 걸 하고자 한다면 본질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는 ‘이 부품은 왜 이런 형태로 사용되어야 하는가’, ‘가격은 어디까지 낮출 수 있는가’ 등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국가나 업계가 정한 모든 규격에 수긍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직접 시도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제1원리 사고방식으로 가장 효율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인생 책
일론 머스크 인생 책

일론 머스크의 인생을 바꾼 책들

이쯤 되면 그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궁금해집니다.

한 사람이 읽은 책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다음은 일론 머스크가 읽고 영향을 받은 책들입니다:

  1.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더글러스 애덤스) –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고 크게 영향을 받은 책으로, 이 책에서 찾은 공상 과학의 지혜를 자신의 이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2. 『STRUCTURES』 (J.E.고든) – 일론 머스크가 추천한 구조설계 입문서입니다.
  3. 『Benjamin Franklin: An American Life』 (월터 아이작슨) – 가출해서 미국에 이민 온 사업가의 흥미로운 삶을 보여줍니다.
  4. 『Einstein: His Life and Universe』 (월터 아이작슨) – 그가 엔지니어로서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위인전입니다.
  5. 『Superintelligence: Paths, Dangers, Strategies』 (닉 보스트롬) – 인간의 지적 수준을 넘어선 인공지능에 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6. 『Merchants of Doubt』 (나오미 오레스케즈 & 에릭.M.콘웨이) – 과학 연구가 큰돈과 얽혀있음을 폭로하는 책입니다.
  7. 『Zero to One』 (블레이크 마스터스 & 피터 틸) – 페이팔 전 동업자가 쓴 책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를 위한 필독서입니다.
  8. 『Foundation Series』 (아이작 아시모프) – 문명이 주기적으로 순환한다는 잊지 못할 가르침을 준 대하 SF소설입니다.
  9. 『The Lord of the Rings』 (J.R.R.톨킨) – 머스크는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읽은 책의 영웅은 항상 세상을 구하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독서의 힘’

일론 머스크의 사례는 독서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을 확장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주는 힘을 가집니다.

이는 특히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독서는 지식의 기초를 제공하고, 상상력을 키우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책은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는 데 도움을 줍니다.

머스크는 독서를 통해 우주공학, 자동차 공학, 인공지능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서는 상상력을 키웁니다. 머스크가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책은 다른 사람의 삶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리더십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는 부모의 도움이나 정형화된 교육 체계에 의존하지 않고,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세상을 바꾸는 비전을 실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독서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에게 독서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