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읽었던 <리얼리티 트랜서핑> 이라는 책이 있다.
그때 인생이 정말 힘들어서 찾게 되었던 책이다.
러시아 물리학자 ‘바딤젤란드’ 라는 분이 이 책을 지었는데, 물리학자가 적어서 그런지 이 책에는 물리학 관련 용어들이 많이 나와있다.
나는 과학공부를 어렸을 때 부터 기피해왔던터라, 물리관련 단어에 대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빠르게 회독하기 보다는, 그냥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읽어보자 라는 마인드로 다가갔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이 재미있어졌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에서는 의식을 강조하는데,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본질은 ‘의식’ 이었다.
그러니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유일한 점은 의식이 깨어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기때문에 하루하루를 의도할 수 있다.
결국 인생의 진리란, ‘내가 의도한 진리가 남들에게도 유효하다’ 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어쨌든 내 정체성과 가치관이 확고해질수록 남들에게도 유효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지 2년이 지났고,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것부터, 반응하는것 까지 모두 포함해 나는 아예 탈바꿈한 다른 인간이 되었다.
물론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반응하는 인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인생이라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며, 순간 순간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의도를 부리는 것이라는것이 진리라는 것을 느꼈다.
직접 환상을 만들어 보자.
내가 뻔뻔할수록 현실은 나의 환상을 믿어버린다.
환상과 믿거나 말거나 게임을 계속 해보자. 우주가 내 의도에 맞춰서 상황을 만들어준다는 것.
이것이 바로 외부의도고, 우주는 언제나 나를 돕고 있으며 기적이 다가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고 있어보자.
그래서 사회가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을 부시고, 계속 계속 가능태의 흐름을 타며 의도하는 것이 인생의 게임이라고 느꼈다.
가끔 짜증날 때가 있다. 그럴수록 허용할 수 없는 것을 허용해보자. 이것이 바로 가능태의 흐름을 타는 것이다.
러시아 물리학자가 지은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나만 느끼나 싶었는데, 나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아무튼 나는 죽기전에 이 분을 꼭 만나보고 싶은데,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워낙 신비주의라 말이다. 아쉽다 아쉽다.